
청정1: 사라진 운영비
언트
청정국립대 경제동아리.
축제 마지막 날, 회원들은 며칠 동안 고생하며 번 수익금을 정산해 운영비 300만 원을 봉투에 담아 동아리방 금고에 넣는다.
다음 날 아침.
회장과 부회장이 함께 금고를 열었을 때, 봉투는 자취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.
동아리방 금고의 존재와 비밀번호, 예비 열쇠 위치를 아는 사람은 딱 다섯 명.
어젯밤 함께 회식과 술자리를 즐겼던 바로 그 멤버들이다.
경찰에 신고하면, 동아리는 사실상 끝이다.
서로를 믿자니 돈이 너무 크고, 서로를 의심하자니 함께 보낸 시간이 아쉽다.
결국 다섯 사람은 오늘 이 자리에서, 이 다섯 명 중 누가 운영비를 가져갔는지 직접 밝혀내기로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