줄거리
새해의 설렘을 가득 실은 채 동해를 향해 달리던 야간 기차. 그러나 오후 10시, 선로를 덮친 전봇대와 충돌하는 순간 모든 것이 뒤틀렸다. 일대는 순식간에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겼고, 그 어둠을 찢듯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. “사람이… 사람이 죽었어요!” 자판기 아래, 목이 기괴한 각도로 꺾인 채 숨이 끊어진 한 남자. 휴가 중이던 형사 류민석은 시신을 훑어본 순간 직감한다. 이것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—누군가 치밀하게 설계한 살인이라는 것을. “이건 사고가 아닙니다. 살인자는 아직, 이 안에 있어요.”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어둠 속 기차라는 밀실. 각자의 비밀을 품은 다섯 명의 남녀는 3호실에 모여 서로를 의심하며 진실을 좇기 시작한다. 새해를 향해 달리던 이 기차는 과연, 어둠을 가르고 빛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?
캐릭터
강대현
강대현 (30세/남성) 직업: 무직 며칠 전 해운대 바다를 보러 갔을 때의 기억이 좋아 다시 무작정 기차에 올랐다. 3년 전 L전자에서 횡령 누명을 쓴 뒤로 까칠하고 예민해졌지만, 겉으로는 괜찮은 척 애쓴다. 그런데 하필 신년맞이 기차에서 살인사건이라니. 나쁜 일은 늘 자신에게만 벌어지는 것 같다.
나예솔
나예솔 (28세/여성) 직업: 제약회사 직원 우울한 기분을 털어내려 신년맞이 기차를 탔다가, 헤어진 전 남자친구 강대현과 연락이 끊겼던 대학 친구 나혜린을 우연히 마주쳤다. 반가움도 잠시, 열차가 충돌하고 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.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사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.
나혜린
나혜린 (28세/여성) 직업: 대학교 4학년 휴학 중 병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신경질적인 성격이다. 3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심장병을 얻어 대학을 휴학했다. 병세가 조금 나아져 아버지와 타기로 했던 기차를 혼자 탔으나, 살인사건으로 추억이 더럽혀진 것 같아 분노하는 중이다.
도진호
도진호 (32세/남성) 직업: 일용직 노동자 고향 선배에게 투자 사기를 당한 뒤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고, 잦은 음주로 직장도 잃었다. 동료에게 표를 양도받아 신년맞이 기차에 탔지만, 여행길에서 살인사건을 마주한다. 재수가 옴 붙었다는 생각뿐이다.
류민석
류민석 (27세/남성/숙련자 추천) 직업: 3년차 형사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형사로, 수사과에서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다. 그러나 실적 압박 속에서 강압 수사를 벌이다가 반강제적인 휴가를 받게 된다. 그렇게 오른 기차 안에서 한 구의 시신을 마주한 순간, 직감한다. 이것은 사고가 아니라, 살인이라는 것을.
제작자 코멘트
우즈 스튜디오를 사용하여 처음 만든 작품입니다. 재밌게 즐겨주시고 코멘트 남겨주시면, 다음 작품 만들 때 반영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